(2024년 1월 17일 기준 국내 시장상황) 최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애플의 하락세는 빅테크 전반의 약세로 이어지며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1/17)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수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 강세로 코스피 2,527.49(+1.23%), 코스닥 724.24(+1.77%)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금일 증시는 전날의 급격한 반등으로 보합세 또는 혼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투자기관 일별 추세가격 (출처: 신하니HTS)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증시는 큰 조정 없이 등락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기금 역시 지속적으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 2400선 이하에서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등락세를 이어가며 횡보 또는 상승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코스닥 일간 차트 (출처 신하니HTS) 왼쪽이 코스피 / 오른쪽이 코스닥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496선의 지지를 잘 받고 반등에 성공한 뒤 2538선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707라인에서 좋은 지지를 받으며 726라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시장 모두 2538과 726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한다면 주식시장은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지만, 돌파하지 못한다면 현재 구간에서 등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방향은 다음주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증시는 트럼프 2기 정책 불확실성으로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우리는 현재의 이슈 상승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날 상승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머스크와 사이버 보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증권주(정보) 테마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팅 시대 준비 발언 속에 미국 양자컴퓨팅 관련주 급등으로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 상승 ▷필라델피아 세미컨덕터(미국) +2.13%) 지수 급등과 TSMC 발표로 실적호조, 반도체 선도주(생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 등 반도체 관련 테마 기억) 상승.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내 일부 태양광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로 태양광 테마가 부각되고 있다. ▷ 바클레이즈 목표주가는 테슬라의 AI와 자율주행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테슬라( +8.04%) 급등 영향으로 2차전지/전기차/리튬, 자율주행차 등 테마가 상승 정부가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업황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 분석 등으로 전력기기 테마가 상승 ▷ 화장품/음식료업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화장품/음식료업 테마가 상승. ▷ 일라이릴리 데이비드 리그스 회장은 “최소 향후 10년간 비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등 비만이 늘어난다. 치료 테마가 상승합니다. 제대혈, 유전자치료/분석, 면역치료, 치매, 화이자, 모더나, mRNA, 제약사, 바이오시밀러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는 미국 CPI 완화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상승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한국 미국의 원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한수원의 체코 원전사업 전담부서 신설 추진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원전이라는 주제가 부각되고 있다. 1월 16일 목요일 장 마감 후 몇 시간 후. 거래에서는 금융당국의 업비트 영업정책 처분 소식으로 인해 티사이언티픽, 위짓, 인바이오젠 등 빗썸 관련 종목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KC그린홀딩스와 KC코트렐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한선을 드러냈다. 엘론 머스크의 발언 속에 제일전기, 제룡산업 등 전력설비 테마는 AI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 에이식랜드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TSMC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으로는 대원전선, 제일전기, 제룡산업, SY, 모비데이즈 등이 있다.